'쐐기 3점포' 고아라 "이제 30경기 중 1경기 했을 뿐이다" [★인터뷰]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19 19:44 /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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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KEB하나은행 고아라. /사진=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이 부산 BNK 썸을 제압하며 개막전에서 웃었다. 고아라(31)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쐐기 3점포를 꽂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리더'의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이다.

KEB하나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BNK전에서 고아라의 막판 활약을 통해 82-78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품었다.

3쿼터까지 73-57로 크게 앞섰으나 4쿼터 속절없이 밀리는 양상이 됐다. 79-76으로 쫓긴 상황에서 14초 남기고 고아라가 3점포를 성공시켰다. 덕분에 KEB하나가 웃었다. 이날 고아라는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았다.

경기 후 고아라는 "개막전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비시즌 준비 많이 했다. 땀도 많이 흘렸다.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30경기 중 한 경기다. 끝이 아니다.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막판 쐐기 3점슛에 대해서는 "공이 날아가는 순간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하면서 나에게 찬스가 났고,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라며 웃었다.

추격당할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묻자 "내가 느끼기에는, 우리가 많은 점수차로 이기면 풀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연습 경기할 때 계속 강조했다.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예전이라면 뒤집혔을 수도 있다. 오늘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지켜냈다"라고 짚었다.

리더가 되어달라는 이훈재 감독의 주문에 대해서는 "비시즌 초반 감독님과 면담을 하면서 리더가 되어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봤고,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노력을 했다. 멘탈도 강해진 것 같다. 신경을 많이 썼다. 아직 감독님께서 만족하실 수준은 아니겠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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