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강이슬 30점 대폭발' KEB하나, BNK 잡고 개막전 승리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19 18:47 / 조회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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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개막전 승리를 이끈 KEB하나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이 부산 BNK 썸을 잡고 WKBL(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흥 라이벌'로 꼽히는 양 팀의 격돌.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명승부가 펼쳐졌다. 그리고 KEB하나가 먼저 웃었다.

KEB하나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BNK전에서 '에이스' 강이슬(25)의 맹활약을 앞세워 82-78의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KEB하나와 BNK는 팽팽했다. BNK가 4승 3패로 1승 앞섰다. 시즌 전적도 KEB하나가 12승 23패, BNK가 13승 22패로 비슷했다. '라이벌'로 꼽혔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KEB하나가 웃었다.

이날 KEB하나는 전반에만 무려 3점슛 12개를 넣었고, 53점을 몰아쳤다. 3점슛 12개는 역대 한 경기 전반 최다 3점슛 신기록. 이 우위가 끝까지 갔다. 4쿼터 막판 BNK가 턱밑까지 따라붙기는 했으나, KEB하나가 끝내 승리를 품었다.

KEB하나는 강이슬이 3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26점을 올렸고, 이는 개인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신지현이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고아라가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백지은이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전날 새벽 입국했던 마이샤 하인스-알렌도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남겼다.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3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중심을 잡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여전한 활약이었다. 진안이 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단타스와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구슬의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안혜지의 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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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끈 신지현. /사진=WKBL 제공

1쿼터 : BNK, 높이 앞세워 근소 우위

BNK 21 : KEB하나 19

BNK 단타스 13점 4리바운드 / 진안 4점 2리바운드

KEB하나 강이슬-고아라-신지현 5점씩 / 팀 3점슛 4개

초반 BNK가 근소하게 앞섰다.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첫 4분 동안 단타스가 안팎을 넘나들며 9점을 몰아쳤다. 매치업 상대 마이샤보다 우위에 서는 모습. 구슬의 골밑 2점도 있었다. KEB하나는 외곽이 있었다. 고아라와 강이슬이 3점슛 하나씩 성공시켰다. BNK가 11-6으로 앞섰다.

BNK가 진안-단타스의 골밑 득점과 안혜지의 돌파 등을 통해 리드를 이어갔으나, KEB하나도 백지은의 3점포-강이슬의 중거리 2점-신지현의 3점슛이 연달아 나와 따라갔다. 1분 52초 남기고 BNK의 19-18 리드. 진안의 골밑 2점이 추가됐고, BNK가 21-19로 앞서며 쿼터가 끝났다.

2쿼터 : KEB하나, 전반 3점슛 12개 '신기록'

KEB하나 53 : BNK 42

KEB하나 강이슬 2쿼터 21점-전반 개인 최다 26점

BNK 안혜지 7점

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BNK는 진안의 연속 4점과 안혜지의 2점이 나왔다. 하지만 KEB하나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김단비와 백지은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았고, 27-27 동점이 됐다. 다시 신지현이 3점포를 적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강이슬의 3점포 2개와 신지현의 중거리 점퍼로 38-31로 달아났다.

다시 강이슬이 몰아쳤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48-33이 됐다. BNK가 안혜지-노현지-김시온의 득점을 통해 KEB하나를 압박했으나, 강이슬이 다시 3점슛을 만들어냈다. 전반 팀 3점슛 12개로 역대 최다 신기록을 썼다. 53-42로 KEB하나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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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건에서도 골밑에서 자신의 몫을 한 마이샤. /사진=WKBL 제공

3쿼터 : 계속된 KEB하나의 기세, 16점 리드

KEB하나 73 : BNK 57

KEB하나 마이샤 6점 3리바운드 / 강이슬 6점 1리바운드

BNK 구슬 7점 1리바운드

BNK가 추격에 나섰다. 진인과 단타스가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고, 구슬이 톱에서 3점포를 꽂았다. 스코어 49-55. 하지만 KEB하나는 고아라의 자유투 1구, 마이샤의 연속 4점, 고아라의 골밑 2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분 44초 남기고 62-52로 10점 리드.

다시 강계리의 2점이 있었고, 고아라가 속공 3점 플레이를 추가했다. 이어 강이슬이 4점을, 강계리가 2점을 만들며 간격을 더 벌렸다. BNK는 단타스가 분전했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73-57로 KEB하나가 앞섰다.

4쿼터 : BNK의 '폭풍 추격', 하지만 승리는 KEB하나

KEB하나 82 : BNK 76

KEB하나 마이샤 4점 3리바운드 / 고아라 쐐기 3점포

BNK 단타스 13점 5리바운드

BNK가 야금야금 추격했다. 4분여 동안 단타스가 혼자 11점을 퍼부었다. KEB하나는 신지현과 마이샤가 2점씩 올린 것이 전부. 5분 22초 남기고 BNK가 68-77로 간격을 좁혔다. 이어 진안과 구슬이 다시 2점씩 추가했고, 단타스의 골밑 2점이 나왔다. 순식간에 74-77로 따라붙었다.

1분 48초 남기고 구슬이 다시 2득점에 성공, BNK가 76-77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이샤가 귀중한 골밑 2점을 만들며 79-76이 됐다. 45초 남기고 BNK 구슬이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반대로 14.3초 남기고 고아라의 코너 3점포가 꽂혔고, KEB하나가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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