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마트' 김병철X이동휘, 수족관 설치..역대급 '케미'[★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9 00:23 / 조회 :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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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캡처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병철과 이동휘가 '대체불가 케미'를 선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서는 여느 때처럼 찰떡 궁합을 자랑한 정복동(김병철 분)과 문석구(이동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석구는 재치를 발휘해 '그랜절'(절 중에 최고봉으로서 상대방을 극 존중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 상대방으로 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 해 준다)과 배춧잎을 띄운 물로 김치열 의원(우현 분)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어 천리마마트 흠을 잡지 못하게 만들었다.

정복동은 가족들에게 인사이동 사실을 들키고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친 얼굴로 공원에 나와 마음을 다스렸다. 공원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던 그는 배달원으로 온 동창의 말에 의해 무언가 생각해냈다.

바로 천리마마트에 수족관을 만드는 것. 정복동은 문석구에 "한 편의 시와 같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거야"라고 전했다. 문석구는 작은 수조 같은 것을 예상했으나, 정복동은 역시 문석구의 예상과는 달리 대형 아쿠아리움급으로 만들었다.

정복동은 아쿠아리움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공수해 온 바닷물과 산소 농도 맞추는 것까지 털어놓으며 문석구에 "어장 관리 확실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석구는 "제가 고래까지 관리하라고요?"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정복동의 유별난 행동은 손님들의 이목을 끌었다. 문석구는 "고객들 반응이 나쁘지 않은데요?"라며 행복해했으나, "대형 아쿠아리움을 유지하려면 돈이 다달이 엄청 많이 깨질 텐데"라며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정복동은 "걱정하지 마. 본사에 청구하면 되잖아"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한편 권영구(박호산 분)는 천리마마트가 날이 갈수록 성행하자 불안한 마음에 문석구에게 전화를 걸어 왜 요즘에는 보고를 안 하냐고 다그쳤다. 이에 여전히 눈치 없는 문석구는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정복동에 대한 칭찬을 했다. 권영구는 "감시해서 보고하랬지 언제 그놈 용비어천가 부르랬어?"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어 권영구는 조미란(정혜성 분)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미 정복동에게 마음이 기운 조미란은 별다른 낌새가 없다고 답했고, 권영구는 "이 자식들 단체로 정복동이한테 넘어간 거 아니야?"라며 이상함을 느꼈다.

권영구는 "까딱 잘못했다간 내가 다 독박 쓸 수도 있겠어"라며 위기의식을 느끼고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다른 첩자 박과장(배재원 분)을 천리마마트로 보내기로 한 것.

권영구는 "멀쩡한 사람도 거기 가면 이상해져. 나를 향한 충성심도 막 떨어지는 거 같고"라며 이번에는 바로 보내지 않고 "정신 교육받고 가라"라며 박과장을 단단히 훈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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