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삼시세끼', 밥상으로 나눈 웃음과 힐링[★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9 06:00 / 조회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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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 캡처


'삼시세끼 산촌편'이 마지막회까지 금요일 저녁 안방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어느덧 다가온 마지막을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점심 준비를 하기 전 설거지를 걸고 추억의 땅따먹기를 진행했다. 땅따먹기는 팀전이 아닌 개인전으로 진행됐고, 윤세아가 첫 번째로 나섰다.

윤세아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막힘없이 나아갔다. 이를 본 염정아는 "우리 세아 오늘 설거지에서 해방이네"라며 부러워했다. 염정아가 이 말을 꺼낸 그때 윤세아는 비틀거리며 선 밖으로 넘어갔고, 염정아는 "그래, 너무 많이 했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염정아가 땅따먹기에 도전했다. 염정아는 줄넘기에서도 그랬듯 최선을 다해 땅따먹기에 임했다. 염정아의 이런 열정은 보는 이들을 웃음으로 물들인 한편 응원을 하게 만들었다.


박서준, 박소담까지 한 바퀴 모두 돌고 다시 윤세아의 차례가 돌아왔다. 윤세아는 3번 땅을 획득했고, 게임을 이어가는 와중 순간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질 뻔했으나 겨우 균형을 잡았다. 이를 본 박서준은 "비보이까지 보여주시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염정아는 땅에 던진 돌멩이를 줍는 것이 힘들었는지 "난 집게 찬스 좀 쓰면 안 되니?"라고 부탁했다. 멤버들은 흔쾌히 허락했고, 염정아는 등 뒤에 집게를 꽂은 채 게임에 임했다. 염정아는 "이렇게 힘들 일이야 이게?"라며 힘겹게 땅따먹기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박소담은 치열한 접전 끝에 설거지 당번으로 결정됐고, 염정아는 벗어날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 박서준이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박서준은 "드라마 한 편 찍은 거 같아요. '귀농일기'라고"라고 전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염정아는 "내가 줄넘기 연습 꾸준히 하고 있을게"라고 다짐하듯 전했다.

저녁까지 먹은 후 멤버들은 방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염정아는 "처음엔 누가 요리하나 했는데 내가 엉겁결에 셰프가 돼서. 되게 특별한 계기가 된 거 같아. 어떤 요리든 두려워하지 않는"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힐링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어딘가 어설픈 것 같으면서도 뭐든 잘 해내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모습은 응원을 부르는 힘이 있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세 사람의 산촌 생활이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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