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승기 감독 "만족스러운 경기, 변준형-박지훈 박수"

안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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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2연승 후 3연패. 경기 막판 역전 찬스가 있었지만,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서 76-77의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다. 개막 2연승을 달릴 때까지는 좋았는데, 이후 힘이 빠졌다. 접전 끝에 패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가드 변준형이 17점을 넣는 등 수확도 적지 않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에 경기를 잘 풀어나갔는데, 수비에서 미스가 많이 나왔다. 3점을 많이 내줬다. 그래도 만족한다. 변준형이 너무 잘해줬다. 어느 팀과 해도 해불 만하다는 점이 나타났다. 3연패를 했지만, 세 팀 모두 우승 후보들이었다. 그들과 붙어서 절대적으로 밀리지 않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2명(이재도-전성현 전역)이 돌아오면, 충분히 좋은 팀이 될 것이라 본다. 수비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잘해주고 있다. 고마운 마음 뿐이다. 다만, 2% 부족한 부분만 채워가면, 충분히 올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더했다.


이날 변준형-박지훈의 활약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족한 그 부분이 리딩이다. 오늘 변준형, 박지훈이 잘해줬다. 앞으로 잘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 소심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선수들 너무 열심히 해줬다. 수비를 감동적으로 해줬다"라며 웃었다.

오세근이 9점 9리바운드에 그쳤다고 하자 "몸 상태 때문에 운동을 거의 안 했다. 그러고 경기를 뛴다. 경기 체력을 올리고자 하는데, 마지막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오세근이 해줘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 본다. 컨디션이 좋았다, 안 좋았다 한다. A급 선수라고 해서 다 잘할 수는 없다. 오늘은 수비 쪽에서 잘해줬다. 오세근 쪽은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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