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벌새' 박지후 APSA 노미 vs '막장 소송' 제레미 레너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0.19 11:00 / 조회 : 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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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의 박지후가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반면 제레미 레너는 전 부인 살해 협박 혐의로 고소당했다./사진='벌새' 스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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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박지후가 제13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PSA)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권위있는 영화제.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하며 국제적 TV뉴스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 국제연합전문기구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박지후는 '벌새'에서 1990년대 초 산업화가 급하게 진행되었던 서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려고 하는 ‘은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 주목받았다.

앞서 박지후는 '벌새'로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간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서는 2007년 1회 최우수 작품상의 '밀양'을 시작으로 최민식, 이병헌, 정재영, 전도연, 윤정희, 김혜자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지후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경우 내로라하는 선배 연기자들과 같은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벌새'는 최근 BFI런던영화제에서 데뷔 감독 부문 특별상을 수상, 전세계 각 영화제에서 28관왕에 올랐다. 박지후가 수상 소식을 알리면 29관왕에 오르게 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박지후 뿐 아니라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애니메이션상으로 '언더독'이 후보에 올랐다. 11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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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에선 가족애가 두터운 것으로 그려졌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 소니 파체코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 술과 코카인에 취해 자신을 죽이려 했다며 최근 고소했다.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딸의 침식에 들어와 총을 입에 물고 위협하고 천장에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보모가 제레미 레너가 '너 같은 엄마가 있는 것보다 부모가 없는 게 더 낫다'고 하는 걸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니 파체코의 이 같은 주장에 제레미 레너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제레미 레너는 자신은 결코 마약이나 코카인을 남용하지 않았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약물 검사를 한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가 앙심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누드 사진을 언론에 팔겠다고 협박했을 뿐더러 누드 사진을 변호사와 양육 평가자에게 제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는 내가 극도로 당황하게 만드는 거 말고 다른 목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체코는 지난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딸에 대한 양육권을 나눠 가졌다. 이후 양육권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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