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안병훈·김시우가 바라본 韓 선수 선전 이유 [★현장]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19 05:55 / 조회 : 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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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시우./사진=JNA GOLF
고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할 수 있을까. 경기가 50% 진행된 가운데,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TOP 10에 3명이나 들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11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이어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7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번의 대회와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2017년 첫 대회에서 김민휘(27·CJ대한통운)가 단독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김시우의 공동 2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하지만 세 번째 대회를 맞는 올해는 다르다. 어느 해보다도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한국 선수들을 대표해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과 김시우는 이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우선 안병훈은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골프는 다 쳐봐야 안다. 나도 잘 못 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첫 해 한국 선수들이 위에 많이 없었는데 이제는 수준이 좀 높아진 것 같다. 코스도 한국 골프장 같지 않고 미국 골프장 같다. 그런 코스에서 잘 치는 걸 보면 좋은 현상인 것 같다. 나도 힘이 난다. 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김시우는 적응력을 꼽았다. 그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에 처음 출전했을 때는 좀 어색했을 것이다. 홈 경기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나 같아도 해가 갈수록 적응하는게 더 수월한 것 같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많아질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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