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의 지적, "에릭센, 느리고 실망스러워...뮌헨에 별로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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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타어 마테우스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에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7일(현지시간) “마테우스는 토트넘 에릭센을 둘러싼 최근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뮌헨이 에릭센의 차기 목적지 중 하나로 꼽혔지만 마테우스는 에릭센이 뮌헨에 맞지 않는 선수라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 내년 1월 내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급해진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계속 재계약 제의를 했지만 에릭센이 모두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뮌헨 등이 에릭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에릭센과 접촉했으며 에릭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생각은 달랐다. 마테우스는 “난 오랫동안 에릭센을 지켜봤다. 올 시즌 에릭센은 실망스러웠다. 뮌헨이 에릭센을 영입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 만약 영입된다면 정말 놀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릭센이 뮌헨을 더 낫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토트넘에 부족하면 뮌헨에도 부족한 선수다. 울리 회네스 회장 역시 뮌헨은 대체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04 레버쿠젠)와 같은 빠른 선수를 선호했다. “에릭센은 기술이 좋지만 너무 느리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빠른 선수를 좋아한다”는 마테우스는 “에릭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뮌헨은 하베르츠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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