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굳힌다!' 최혜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17 20:07 / 조회 :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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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3번홀 티샷후 타구의 방향 살피고 있다./사진=KLPGA
움츠리고 있었던 최혜진(20·롯데)이 시즌 5승을 향해 기지개를 폈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만 잡아 7언더파의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임희정(19·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21·NH투자증권), 김예진(24·BNK금융그룹)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차다.

지난 6월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대회 우승 이후 10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 3위 1번 포함 TOP10 6번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11번째 대회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우승과 함께 각종 기록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이 대회 전까지 최혜진은 대상포인트(504점), 상금(10억1639만원)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 전반적으로 샷이 잘될 때 느낌으로 돌아왔다. 또한 퍼트도 잘떨어져서 좋은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며 "그린을 읽고 공략한대로 잘 굴렀다. 오늘 성공시킨 최장거리 버디 퍼트가 13미터였다. 후반에는 탭인버디 두개를 성공시켰다. 대체로 감이 살아난 것 같다. 남은 대회에도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인으로 시즌 2승을 따낸 임희정은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과 마찬가지로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기록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2364점) 조아연(19·볼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공동 25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4차례나 준우승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7오버파 79타, 공동 104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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