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만주키치, 맨유서 재회하나…1월 합류설 '솔솔'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7 15:20 / 조회 :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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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알레그리 감독(왼쪽)과 만주키치. /AFPBBNews=뉴스1
현재 무직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2) 전 유벤투스 감독과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3·유벤투스)가 오는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 영국 익스프레이 등 복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간) "알레그리와 만주키치가 오는 1월 맨유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 맨유가 알레그리 감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만주키치 역시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유는 부진에 빠져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20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있다. 분명 예전 맨유의 영광과 걸맞지 않는 성적이다.

맨유 수뇌부들은 솔샤르 감독에게 인내심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더 이상 성적이 떨어진다면 강등권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지난 5월 유벤투스와 결별한 알레그리 감독이 맨유 후임 감독으로 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2015시즌부터 유벤투스를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5연패를 달성한 뒤 현재 무적 상태다. 유벤투스와 계약을 상호 해지하며 결별했다. 현재 영어를 배우며 EPL 감독직에 대한 꿈을 불태우고 있다.


만주키치 역시 부진한 맨유의 득점력을 만회하기 위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 8경기서 9골에 그쳤다. 최다 득점자가 8경기 3골을 넣은 마르커스 래쉬포드다. 더구나 만주키치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리그에 1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곤잘로 이과인과 파울로 디발라에 완전히 밀리며 이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맨유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 아주 중요하게 됐다. 오는 21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EPL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수뇌부의 결단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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