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빅토리아, 故 설리 마지막 배웅한 에프엑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17 14:10 / 조회 :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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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엠버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들이 고(故) 설리(최진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설리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족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및 지인들이 참석해 슬픔 속에 엄수됐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멤버들 또한 일정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했다. 지난 16일 오후 엠버와 빅토리아는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귀국한 두 사람은 급히 빈소로 향했다.

미국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던 엠버는 비보가 전해진 지난 14일 "최근 일 때문에 내 다가올 활동을 잠시 멈추려고 한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을 알렸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던 빅토리아 또한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시나연예는 지난 16일 빅토리아가 설리의 비보를 듣고 충격에 빠졌으며 촬영을 중단,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행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루나는 19일과 20일, 뮤지컬 '맘마미아' 지방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주최 측은 각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소피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루나의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캐스팅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고지했다. 19일과 20일 공연에는 배우 이수빈이 루나를 대신해 소피를 맡아 연기한다. 자세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설리 비보의 여파로 보여진다.

에프엑스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전해진 비보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에프엑스는 지난 2009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유니크한 색깔의 콘셉트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설리가 탈퇴한 이후 4인조로 개편된 에프엑스는 그해 발표한 정규 4집 '포 월스(4Walls)' 이후 개인활동에 주력했다.

한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이후 2009년 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룹에서 탈퇴한 설리는 연기자로 활동 폭을 넓히며 주목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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