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첫 대학 캠퍼스 미디어데이, 팬과 함께 해 기쁨 두 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7 09:18 / 조회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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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연세대학교] 한재현 기자= 올 시즌 농사를 마무리하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개막이 임박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미디어데이를 열었고, 형식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많은 팬들과 함께 의미를 더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상위 6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매년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는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취재진만 부른 채 조촐하게 열었다. 팬들이 없는 미디어데이라 허전함은 있었다.

연맹은 그동안 형식적인 미디어데이를 깨고, 축구회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개최했다. 대학 캠퍼스로 개최지를 정했고, 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기획했다.

이날 연세대 백주년 기념홀에는 수많은 K리그 팬들이 모였다. 무려 260여 명이 찾아와 열기를 더했다. 각 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등장하자 많은 팬들이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소녀팬들이 많이 찾아와 함성 소리가 더 컸다.

대구FC 꽃미남 스타 정승원이 등장에 많은 여성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행사 종료 후 사인볼 행사에 당첨된 한 여고생은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정도였다.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은 감독 및 선수들은 특유의 입심으로 재미를 더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울산에 많은 걸 줬다. 2패를 당했기에 준 만큼 돌려 받고 싶다”라고 도발했으며, 울산의 김도훈 감독도 “최용수 감독에게 고맙다. 현명하고 판단력이 빠른 레전드 감독이다. 나도 그 전에 많이 줬는데, 이 정도면 됐지?”라고 화답했다.

선수들도 가세했다. 정승원이 외모 라이벌로 강원FC 한국영을 지목하자 FC서울 대표로 나온 주세종이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사인볼 추첨과 함께 팬 사인회가 열렸다. 당초 지방 소속 선수들이 열차 시간에 맞춰 내려가야 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KTX 열차 시간을 미뤄가며, 이날 찾아온 260명 팬들의 사인을 해줬다.

이 행사를 주최한 연맹 관계자는 “올 시즌 높아진 K리그 인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팬들과 함께하는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기획했다. 젊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대학 캠퍼스를 선택했다. 팬들의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성원을 받은 파이널 라운드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전북과 울산의 역대급 우승 경쟁은 물론 3위 FC서울부터 6위 강원FC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쟁, 경남FC-인천 유나이티드-제주 유나이티드의 치열한 잔류 싸움이 시작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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