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강하늘 키스..까불이는 아는 사람? [★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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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과 강하늘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설렘을 한껏 높였다. 이와 함께 까불이를 연상케 하는 이를 공효진이 반겨 긴장감이 높아졌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옹산을 떠나려 하는 옹산을 떠나려는 동백(공효진 분), 그녀를 위협하는 까불이를 잡고 동백의 떠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옹산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 6년 동안 옹산에 머무르며 쌓았던 기억들을 하나 둘 떠올렸다.

이런 가운데 동백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황용식이 발벗고 나섰다. 동백을 위협한 까불이를 잡기 위함이었다. CCTV 등을 돌려보면서 까불이 검거에 열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동백과 황용식의 달달한 썸은 계속 됐다. 그러면서 창문이 있는 곳으로 이사 가고 싶다면서 "윗 분이 못보시는 것 같다"며 "까불이까지 붙여주셔"라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의 왕따, 그리고 까불이까지 나타난 것에 신세를 한탄한 것.


동백은 황용식의 계속되는 달달한 고백에 "누가 까준 새우는 처음 먹어 보는데요"라며 "대출도 안 나오는 제 인생에 보너스 같은 사람이었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곧, 황용식을 멀리 하려는 듯 서운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는 황용식의 어머니 곽덕순(고두심 분)이 둘의 만남을 반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황용식은 서운해 하면서도 동백이 "이 자리(까멜리아)에 또 다른 동백이 올 수도 있다'고 하자 "임수정이 이 자리에 와서 만두가게를 차린다고 해도 안 넘어가요"라고 받아쳤다.

이후 동백 앞에 과거의 남자 강종렬(김지석 분), 현재의 남자 황용식이 섰다. 동백에게 돈까지 건넸던 강종렬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녀에게 돌아가겠다고 했고, 황용식은 "동백씨 인생, 이렇게 누구한테 손목잡혀 끌려가는 거는 아니잖아요"라며 "뭐든지 동백씨가 원하는대로 해요"라고 말했다.

동백은 자신의 손을 잡은 강종렬에게 "이거 놔. 죽는다 진짜"라고 했고, 이를 지켜 본 황용식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동백은 강종렬과 식사 자리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임신 후 이별을 하게 된 사연을 떠올렸다. 그리고 동백은 강종렬이 준 3000만원을 곧 갚겠다고 했고, 거듭 그가 오는 것을 거절했다. 더불어 "나는 네 덕에 소나기 피하는 법을 알게 됐고, 용식 씨 같은 사람을 알게 됐어"라며 "이 거지 같은 도돌이표 상황을 또 당해보니까 딱 감이 와. 도망치는 사람한테 비상구는 없어. 다시는 도망 안 가"라고 했다. 이어 "니들 다 까불지 마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동백은 달라졌다. 길을 지나가 만취한 사람의 행패에 비록 존댓말을 썼지만 맞섰다.

동백은 자신의 가게 까멜리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황용식에게 "저 이제 알겠어요. 그냥 제가 그동안 만만했던 거예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망을 왜 가"라면서 가게 앞에 붙여둔 작별 인사글을 떼어버렸다. 이를 지켜 본 황용식은 "진짜 예뻐 죽겠네"라며 기뻐했다. 동백은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들떠 황용식의 볼에 뽀뽀를 했다. 당황한 동백에게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면서 키스를 했다. 동백의 마음을 흔들었던 황용식은 그녀의 마음을 드디어 얻었다.

동백과 황용식의 키스는 설렘을 유발, 두 사람이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위기의 상황들을 어떻게 극복해 낼지 궁금증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얼마나 더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펼쳐질지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까멜리아에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사람이 찾아왔다. 동백은 환하게 웃으면서 "오셨어요. 저 문 다시 열었어요. 이제 진짜 안 떠나요. 어서 들어오세요"라고 말했다. 이 사람의 등장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까불이가 등장했음을 직감케 했다. 또 웃는 동백, 그녀의 말로 인해 아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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