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김지석 단호하게 뿌리치고 강하늘 선택[★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6 23:05 / 조회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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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김지석의 앞에서 강하늘을 선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황용식(강하늘 분)과 강종렬(김지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백은 옹산을 떠날 준비를 했다. 동백이 옹산을 떠난다는 소식이 동네에 퍼지자 동백을 못살게 굴었던 박찬숙(김선영 분), 김재영(김미화 분), 정귀련(이선희 분), 오지현(백현주 분)은 굳은 표정을 했다.

정귀련은 "그러게 진작에 껴주자고 했잖아. 동백이가 남편도 없고 뭐도 없고 뭔 낙으로 살아"라며 속상함을 표했다. 김재영 또한 "맨날 오백 원 씩 더 받아도 인사는 제대로 하던 애인데"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이후 이들은 동백의 떠나는 길에 도움을 주려 했다. 애초에 말투가 살갑지 않던 그들이었기에 말은 여전히 툭툭 내뱉었지만, 필요한 물품을 주거나 박스를 내어주는 등 행동했다.

평소 동백을 아꼈던 곽덕순(고두심 분)은 "도망은 왜 가? 한 번 덤벼나 보지"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제일 만만한 동백이한테 제일 예의있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가요. 이상하게 항상 허기가 졌는데 회장님이 제 손 붙들고 다녀주실 때는 속이 차더라고요"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자 곽덕순은 "젊은 년놈들은 이래서 안돼. 깜빡이도 안 키고 정분 나버리니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남의 속은 다 뒤집어 놓고 지만 튀면 다여?"라며 속상한 마음과는 달리 말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강종렬은 사정이 안 좋은 동백을 위해 전복 포장 안에 돈을 넣어 동백에게 건넸다. 안을 확인한 동백은 "저거 되게 비싼 전복이네?"라며 실소를 지었다. 강종렬은 "완도 전복이니까"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에 동백은 "그래, 삼천 만 원짜리 완도 전복"이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강종렬은 "그냥 좀 받자. 내 입장은 생각 안 해주냐? 내 새끼가 아무리 잘 산다고 해도 눈에 밟혀 죽겠는데. 네 자존심만 고귀하고 애비 입장은 개똥이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동백은 "받을게. 내가 너랑 살면서 밥해주고 빨래하고 그거 돈으로 따지면 나 이거 받아도 돼 그지? 그래, 너는 돈도 많고. 사실혼이였다면 사실혼이였으니까"라며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동백은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처럼 나도 너처럼 돈봉투로 너 뺨이라도 때리고 싶은데, 엄마가 자존심이 어딨어. 애를 키워야 되는데"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강종렬은 나가려는 동백의 팔목을 붙잡고 돌려세워 자신을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이때 황용식이 등장했다. 황용식은 "동백 씨 와요"라며 나지막이 말했다. 강종렬은 그런 황용식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네가 뭔데 자꾸. 뭘 가. 내가 다 버리고 온다니까. 너 필구 생각해.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몰라?"라고 분노했다.

황용식은 강종렬의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고 차분하게 "동백 씨, 원하는대로 해요. 동백 씨 인생 이렇게 누구한테 손목 잡혀 끌려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뭐든지 동백 씨가 원하는대로 해요. 그게 제일 좋아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동백 씨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동백은 강종렬에게 단호하게 "이거 놔. 죽는다 진짜"라고 답을 건넸다. 이런 동백의 모습을 바라본 황용식은 '누가 이 시라소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동백에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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