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故 설리 애도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간직할게" [★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16 16:11 / 조회 : 6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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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故 설리/사진=스타뉴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최재호)가 전 연인이었던 고 설리(최진리)를 애도했다.

최자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는 글을 남겼다.

최자의 이 글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고 설리를 향한 마음이었다. 최자는 설리와 지난 2014년 8월 연애를 인정했고, 이후 2017년 3월 결별했다.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최자를 향한 일부 악플도 쏟아졌던 가운데, 힘든 순간에 고인을 향한 마음을 글로나마 표현해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무척 보고싶다"는 말 한 마디는 갑작스럽게 떠난 고 설리를 더욱 그립게 하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담당 매니저가 설리가 숨지기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나왔고,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 관련 언급은 메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은 16일 오전 고 설리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부검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고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인계해 부검 절차를 진행했다. 국과수는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설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구하라, 윤종신, 안재현, 조현, 김의성, 남태현, 솔비, 신현준, 구혜선 등 동료 연예인들은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방송가 일부 행사도 취소됐으며, 일부 가수들은 자신의 음원 공개 등 프로젝트를 연기하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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