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승리 원정도박 수사 10월中 마무리"(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6 14:20 / 조회 :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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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승리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8월 28일과 8월 29일 각각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 이승현)에 대한 수사가 10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조사는 다 끝났다"며 "조사 내용과 기존에 확보한 자료를 종합해 분석 중이다. 10월 중에는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에의 추가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피의사실공표 문제로 말하기 어렵다"라며 "전향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소유 건물 내 불법행위 의혹에 휩싸인 대성에 대해서는 "연결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말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8월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라스베이거스 호텔 등에서 승리도 함께 도박을 했다는 의혹도 포착하고 두 사람을 8월 14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YG 법인 자금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며 이들의 도박 의혹을 규명할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5시간에 걸쳐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회계자료와 환전내역, 금융내역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2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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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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