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도 일침 "악플은 살인..자유에는 책임 따른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6 14:13 / 조회 :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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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 /사진=임성균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2, 최승현)이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을 향해 짧게 일침을 가했다.

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은 살인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짧은 글이 담긴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 속 게시물을 공개했다.

탑은 앞서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걸그룹 f(x) 멤버 설리(25, 최진리)가 악성 댓글로 힘들어했다는 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된 이후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자숙이나 해라 SNS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답하며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삭제를 하기도 했다.

한편 설리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설리를 향해 애도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악플러에 대한 여러 소신을 밝히며 다시금 주목을 이끌고 있다.

탑 이외에도 오정연, 신현준, 하리수 등 여러 스타들이 악플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각자의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연예인이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 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그 가족과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사이버 테러 언어폭력을 더는 묵과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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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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