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故설리,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다"(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6 13:03 / 조회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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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 멤버 출신 배우 설리 /사진=김휘선 기자


세상을 떠난 걸그룹 f(x)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 최진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이 영장이 발부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부검이 진행됐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이와 같은 소견을 전달 받았다. 부검은 16일 오전 9시부터 이뤄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구두 소견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고인이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을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담당 매니저가 설리가 숨지기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 갔다가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나왔고,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 관련 언급은 메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 동의를 받아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 정밀 소견 등을 받아본 뒤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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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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