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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부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실천하는 가운데 확장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오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어제의 노력이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 국민들은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냈고, 정치적 민주주의로 시작된 거대한 흐름은 직장과 가정, 생활 속 민주주의로 확대돼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언제나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살려온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우리의 민주주의가 양보하고 나누며, 상생하고 통합하는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고 유치준 님이 40년이 지나서야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공식 인정됐다"면서 "그동안 국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너무 길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정부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이번 기념식 행사를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