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 잊어라’ 광주, 7실점 패 안긴 안양에 복수혈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6 10:23 / 조회 :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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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FC안양을 상대로 복수혈전을 펼친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올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 둔 현재 19승 10무 3패(67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2위 부산과 승점 7점차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2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하지만 광주에 이번 경기 키워드는 따로 있다. 바로 ‘복수혈전’이다.

광주는 지난 20라운드 안양 원정경기에서 충격 패를 당했다. 시즌 5개월여 만에 첫 패배. 19경기 동안 8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이 7실점으로 무너지며 충격이 더욱 컸다. 이후 광주는 8월 4경기 4무를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광주 선수단은 이번 안양전을 손꼽아 기다렸다. 광주는 안양에게 진 대패의 빚을 갚기 위해 2주간의 휴식기동안 이를 악물며 정신 무장과 득점력 강화에 힘썼다.

분위기는 좋다. 광주는 올 시즌 홈 무패행진(11승 5무)과 함께 최근 4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가는 등 안방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브라질 듀오 펠리페와 윌리안이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17골)이자 주포 펠리페는 복귀 후 득점과 함께 투톱 파트너 김주공과의 호흡은 물론, 2선 자원들과의 연계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조준한다.

윌리안은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물오른 경기력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부주장 여름을 비롯해 최준혁, 아슐마토프, 여봉훈 등이 복귀하는 등 광주는 최상의 전력으로 안양을 상대할 예정이다.

상대인 안양은 올 시즌 활발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알렉스-조규성-팔라시오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리그 최다득점 2위(55득점)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초반부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

광주가 안양을 꺾고 설욕 성공과 함께 승격 목전으로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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