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K팝 팬들,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설리 추모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16 08:51 / 조회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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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처


남미의 K팝 팬들이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최진리)를 추모했다.

주 칠레 한국대사관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칠레 한국대사관은 설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의 기도는 칠레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한다"고 밝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칠레의 팬들이 설리에 대한 추모글과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대사관 앞에 모여 있다. 현지 팬들은 대사관 담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붙이고 있다. 촛불을 켜고 하얀 풍선을 걸어 놓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추모 행사는 현지 K팝 팬들이 모여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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