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프듀X' 논란 "갑자기 투표방식 바뀌었다"[★밤TV]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6 06:00 / 조회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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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PD수첩'이 최근 논란이 된 엠넷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여러 연습생 및 관계자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제목과 함께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 등에 대해 다뤘다. 제작진은 당시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과 이해인의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이들과의 인터뷰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먼저 제작진과 마주한 이해인의 아버지는 최근 이해인의 '아이돌학교'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온라인 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그 프로그램에서 조작을 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취업 비리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10년을 고생한 아이인데 (투표) 조작을 했다면 악랄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이해인도 "이 논란을 부모님의 입을 통해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아이돌학교'가 처음부터 조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처음에 오디션 장에 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촬영 전날 작가님이 '너는 가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내가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한 적도 있고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해인은 이에 더해 "칭찬을 받았는데도 떨어졌다. (떨어지는 게)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PD수첩'은 이에 더해 익명의 출연자와의 인터뷰도 전하고 "조작, 탈락, 밤샘 촬영 등의 말을 다 하지 못하게 했다"며 당시 프로그램 제작진이 금지어 목록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 "센터를 정할 때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센터 선발하는 거 자체가 연습생들이 뽑는 거였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바꿔서 다른 연습생이 센터가 됐다. 제작진이 갑자기 투표 방식을 바꾸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프로그램의 제목과 보이지 않게 혜택을 받은 연습생의 소속사 이름을 합성한 단어를 언급하며 "그 연습생은 2~3주만에 인생 역전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은 연습생의 소속사는 최근 이번 조작 논란에 대한 경찰 수사 압수수색 대상 소속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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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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