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5G ERA 0' 조상우 "가혹한 상황? 어차피 똑같은 1이닝"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5 22:54 / 조회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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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SK전에 등판해 역투를 하고 있는 조상우.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조상우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 키움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6-6으로 맞선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는 첫 타자 김강민 타석에서 1루 주자 노수광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김강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아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한동민과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잘 넘겼다. 키움은 8회초 나온 이지영,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로 8-7로 역전승했고, 조상우는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다음은 조상우와 일문일답.

-연투 부담.

▶감독님께서 짧게 잘 끊어주신다. 부담은 없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매일 체크를 해주신다. 통증도 없다. 괜찮다.

-가혹한 상황에서 자주 나온다. 스트레스는 없는지.

▶모르겠다. 내가 나갔을 때가 중요한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경기에 나가는 투수는 다 중요할 때 나간다. 큰 점수차에서 나갈 일이 없지 않나. 스트레스 없다. 똑같이 1이닝 던진다는 생각으로 간다.

-7회말 실점 상황에 대해.

▶3루 주자 잡아서 점수를 안 주면 좋았겠지만, 하성이가 플레이 빠르게 해줘서 아웃을 잡았다. 1점차였다. 타자들이 점수 내줄 것이라고 믿었다. 상대 타자에 집중했고, 막는다는 생각만 했다. 모두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원정에서 2연승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3차전 이후 각오.

▶3차전도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던지겠다.

-마운드에서 팔을 푸는 동작이 보이던데.

▶내가 그랬는지 모르겠다. 불펜에서 충분히 다 풀고 올라간다. 공이 빠진 것에 대해 혼자 생각하면서 팔을 휘둘러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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