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관객없는 연극 속상..배우 오래파고파"[★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6 00:25 / 조회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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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비슷한 길을 걸었던 김광규와 동질감을 느끼며 많은 얘기를 털어놓는 안혜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혜경은 저녁 식사 준비 시간에 김광규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안혜경은 김광규에 "오빠도 연극 예전에 하셨었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난 부산에서 잠깐하고 대학로에서 잠깐 하다가 그 후로 바빠져서"라고 답했다.

안혜경은 "사람들이 좀 찾아와야지, 관객이 좀 차야지 기분이 좋은데"라며 연극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당연하지. 어쩔 때는 출연 배우보다 관객이 더 적어"라며 깊이 공감했다.

안혜경은 "저는 극단 애들한테 되게 미안한 거예요. 관객이 없을 때가 되게 많아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그건 네가 미안할 일이 아니지. 그건 홍보가 책임을 져야지"라고 위로했다.

이에 안혜경은 "홍보팀이 따로 없어서. 괜히 내가 연예계 활동을 많이 안 하고 못 해서 관객이 없는 것 같다는 미안함이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혼자 모든 책임을 떠안는 듯한 안혜경을 안쓰러워하며 전혀 안 그래도 된다고 말해줬다. 김광규는 "A형이야?"라며 장난스레 그를 위로했다. 안혜경은 웃음을 터뜨리며 "맞다"고 답했다.

이어 김광규는 "힘든데도 재밌는 거야? 연극이?"라고 물었다. 안혜경은 "배우를 되게 오래 하고 싶은데 불러주는 데는 한계가 있잖아요. 오디션도 계속 보고 다니는데 매번 떨어지니까"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의 저녁 메뉴는 불고기 버섯 전골과 고등어구이, 그리고 오징어 볶음이었다. 오징어 볶음은 특별히 '새 친구' 안혜경이 먹고 싶어 했던 메뉴였기에 준비한 것.

안혜경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브루노에 신기해하며 "그래도 매운 음식 잘 드시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브루노는 "저 매운 거 잘 먹어요. 이건 특별히 매운 거 같지 않아요"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안혜경은 "팔당에 제가 좋아하는 매운 오징어 볶음 맛집이 있었어요. 근데 그 맛집은 제가 좋아해서 가는 맛집이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만들어준 음식을 먹어보는 건 거의 10년 만이어서 너무 좋아요. 먹으면서 자꾸 울컥해서 참으려고 하고 있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성국은 "울고 나면 (음식) 다 없어져. 그러니까 빨리 먹어"라며 장난스레 안혜경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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