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김민재 썸 시작..서지훈 어쩌나[★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6 06:00 / 조회 : 80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화면 캡쳐.


'꽃파당' 공승연의 사랑 고백으로 김민재는 세상을 다 가진 듯 설렜고, 서지훈은 세상을 다 잃은 듯 울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임현욱)에서는 칠월 칠석을 맞아 풍등을 띄우러 외출을 나온 마훈(김민재 분)과 개똥(공승연 분),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이수(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훈은 그동안처럼 개똥을 다정히 챙기는 모습으로 개똥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도준(변우석 분), 개똥, 마훈은 미행을 피해 임씨부인(임지은 분)을 빼돌리기 위해 도왔다. 이 과정에서 자객의 추격을 도망치다가 천 가게에 숨은 마훈과 개똥은 포옹을 하며 눈빛을 교환해 설렘을 유발했다.

image
/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화면 캡쳐.


이후 마훈은 개똥이 절뚝대자 "벗어 보아라"고 말했다. 개똥은 괜히 예민해져 깜짝 놀랐고, 마훈은 자신의 손수건으로 개똥의 발을 묶어줬다.

개똥은 "이리 귀한 것으로 발을 묶어주냐"며 난감해 했다. 마훈이 "이깟 게 네 발보다 먼저겠냐"라는 말로 화답하자, 개똥은 "물건보다 제가 먼저란 말 처음 들었다"며 감격했다. 마훈은 "이제부터 뭐든 니가 먼저다"라는 말로 개똥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개똥은 고무신을 바라보며 "잘해주지 마십시오. 자꾸 곁에 있어지고 싶단 말입니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편 마봉덕(박호산 분)과 대비(권소현 분)은 장내관을 통해 이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염탐했다. 그들은 급기야 나인 세아(안다비 분)을 붙잡아 고문했다. 마봉덕은 "전하께서 밤마다 뭘 하시냐. 좌상과 무슨 모의를 하셨느냐"고 물었지만 세아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함구했고 이수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고 말았다.

궁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둘 곳이었던 세아를 잃은 이수는 눈물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세아가 풍등에 적으려던 소원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달라는 내용임을 알고 "내가 지켜줬어야 했다"며 자책했다. 이에 장내관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광통교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도리어 이수를 슬프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수는 우연히 개똥이 마훈에게 고백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

image
/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화면 캡쳐.


개똥은 광통교 위에서 "은애하게 되었습니다, 매파님"이라며 마훈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마훈은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하고 개똥을 쳐다봤다.

두 사람 사이로 날아오르는 풍등에는 "오라버니와 다시 같이 살게 해주세요"라는 소원과 함께 "매파님이 혼인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이 적혀있었다.

이와 함께 날아가는 이수의 풍등에는 "개똥이와 다시 혼인하게 해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한결같이 이수만을 향해있던 개똥의 마음이 마훈에게로 방향을 틀면서 애정 전선에 변화가 생긴 것.

이수가 유일한 벗 세아 뿐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 개똥까지 잃게 된 전개에 '꽃파당'의 '이수파'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불어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