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사우디 정부, 방탄소년단 위해 과감한 조치"[별별TV]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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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방탄소년단이 사우디 정부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 현장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공연 하루 전날 사우디 수도의 주요 건물들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기도 했고 히잡을 입은 수만은 아미들이 공연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한 특파원은 "외국인이라도 부부 증명 서류 없이는 함께 투숙할 수 없는 사우디에서 방탄소년단 공연 나흘 전부터 외국인 남녀 호텔 투숙을 조건 없이 허락했고, 사우디 여성은 남성 보호자 동행 없이 혼자 숙박 가능했다"라며 "사우디의 보수적인 문화를 고려하면 과감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콘서트 당일, 사우디 아미들은 이슬람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으나, BTS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다른 팬들과 같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여 명의 팬들은 BTS의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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