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부진 끝' 키움 김규민, 2타점+호수비 만점 활약 [★히어로]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15 22:05 / 조회 :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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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2,3루서 김규민이 동점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OSEN
준플레이오프 타격 부진이 이어져 수염까지 깎았다. 스트레스가 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마음고생을 한 번에 털어냈다.

김규민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자신의 임무를 100% 소화했다. 김규민은 SK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도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규민은 4회초부터 공격이 터지기 시작했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1사 2, 3루 상황에서 김규민은 SK 선발 산체스의 초구를 때려내 좌중간을 가르는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김규민은 6회초 삼진 아웃 당했지만, 8회초 다시 한 번 방망이가 번뜩였다. 6-7이었던 1사 1루서 바뀐 투수 서진용의 3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키움은 1사 2, 3루 기회로 연결했고, 이지영과 송성문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8-7로 역전했다.

김규민의 활약은 타격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점수 3-3이던 4회말 김규민은 선두 4번 제이미 로맥의 깊숙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후 6번 이재원의 오른쪽 펜스 근처까지 날아간 타구도 펄쩍 뛰어올라 잡아냈다.

사실 김규민은 포스트시즌 부진이 심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11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에 오랫동안 길러왔던 수염을 깎기도 했다. 어떻게든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었다. 14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선발로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2차전 다시 선발로 나선 김규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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