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평양서 하룻밤 더 보낸다"... SON 포함 17일 귀국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15 21:32 / 조회 :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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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한국과 북한 선수단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평양 원정을 무사히 마친 대표팀이 오는 17일에 귀국한다. 다만 9명은 중국 현지서 소속 팀으로 곧장 복귀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윤정수 감독의 북한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3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1차전에서 2-0, 스리랑카와 홈 2차전에서 8-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을 마감,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게 됐다. 북한 역시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득실차 +10)이 조 1위, 북한(득실차 +3)이 2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국과 북한의 역대 상대 전적은 7승9무1패가 됐다.

경기를 마친 대표팀 선수단은 별도의 믹스트존 인터뷰 없이 숙소인 고려 호텔로 직행했다. 대표팀은 평양에서 하루를 더 보낸 뒤 16일 오후 5시 20분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9시 40분 베이징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7일 오전 0시 45분 귀국한다.

다만 베이징에서 곧바로 소속 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 16일에는 김민재(베이징), 박지수(베이징-광저우), 김신욱(베이징-상하이)이, 17일에는 백승호, 권창훈(베이징-프랑크푸르트) 및 이재익, 정우영, 남태희(베이징-도하), 그리고 이강인(베이징-이스탄불)이 각각 곧바로 소속 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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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무승부를 알리고 있는 김일성경기장 전광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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