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채워졌다" 김경문호, '경기 감각 찾기' 속도 낸다 [★현장]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15 17:56 / 조회 :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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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
김경문호가 미니대표팀에서 벗어났다. 1루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포지션에 1명씩 설 수 있게 됐다. 이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 턴이 끝이 났다. 이제 두 번째 턴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두 번째 턴에서는 LG 소속의 최일언 투수코치와 투수 차우찬 고우석 그리고 외야수 김현수까지 4명이 합류해 더욱 풍성해졌다. 팀으로 볼 수 있는 정도로 꾸려진 셈이다. 투수 5명, 야수 7명으로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본격적인 수비 훈련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워밍업과 내야 수비, 타격 훈련 정도만 소화했었는데, 이제는 전 포지션에 1명씩 두고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한 자리 모자란 포지션이 있는데, 바로 1루수다. 이진영 전력분석 코치가 당분간 1루수 수비를 맡는다.

내야에는 2루수 박민우, 3루수 황재균, 유격수 김상수로 꾸려지고, 외야는 김현수, 민병헌, 강백호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바로 내외야 전 포지션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내야는 이종열 코치의 진행으로 강도 높은 펑고 훈련도 소화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선수도 10명 넘고, 한 팀 같다. 1루수 자리가 비긴 하지만 그래도 필딩 훈련이 되니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격 훈련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KT의 도움을 받아 피칭머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야수들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한쪽에서는 이진영 코치가 던져주는 배팅볼을 치고, 다른 한 쪽에서는 피칭머신을 이용해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두 번째 턴까지는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 번째 턴부터는 달라진다.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세 번째 턴부터는 성균관대 투수 3명이 합류해 실전 배팅 훈련을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유신고 투수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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