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프로듀서 "日정부, 보이지 않는 압력..광고 거절"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15 10:23 / 조회 : 7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문기자' 기자간담회 /사진=스타뉴스


영화 '신문기자'의 프로듀서가 "영화에 대해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신문기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문기자'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 배우 심은경이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역할을 연기했다.

'신문기자'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직접적인 압력은 없었다. 일본인 특유의 것인데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위험하니까 하지 않아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위기 있었다. 저도 위험하지 않을까 해서 처음에는 두 번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이 영화는 TV에서 전혀 다뤄주지 않았다. 영화 홍보에서 저희 영화 소개해 준 곳은 신문과 SNS뿐이었다. 라디오 광고 하는 것도 거절 받았다. 그런 것들이 압력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기자'는 10월 17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