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설리 비보.."'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행사 취소"(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15 09:56 / 조회 : 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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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의 사망 소식에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15일 오전 넷플릭스는 "금을(15일) 예정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예정되었던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는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과 관련, 애도하고자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이 행사 외에도 15일 예정됐던 연예계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이 연이어 취소됐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 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가 사망했다는 비보에 연예계 스타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 또한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워했다. 뿐만 아니라 엠넷 '썸바디2'와 올리브 '치킨로드'의 제작발표회, 엔플라잉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등 일부 연예 관련 행사도 설리의 비보에 취소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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