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3200억→320억 뚝' 레알, 1월 꼭 영입하려는 이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15 11:55 / 조회 :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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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AFPBBNews=뉴스1
1년도 안 돼 이적료가 10배나 떨어졌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6)의 영입을 선호한다. 하지만 레알은 오는 1월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는 이적료 때문이다.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1월 이적시장 전까지 에릭센을 처분해야 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만 해도 에릭센의 이적료로 2억 5000만 유로(약 3200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현재 에릭센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20억 원)로 평가받는다. 토트넘은 이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레알이 에릭센 영입에 나서자 토트넘이 이적료 3200억 원을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레알은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자 에릭센의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불리한 쪽이 된 것은 토트넘. 이적료 한 푼 챙기지 못하게 되자 에릭센을 낮은 가격에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레알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1월에 영입하는 것이 좋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 경우 경쟁팀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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