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비보에 충격 빠진 연예계..'안재현→구하라까지' ★들 애도 물결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10.15 06:10 / 조회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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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출신 배우 설리(25, 최진리)의 거짓말 같은 사망 소식에 동료 스타들도 충격과 슬픔을 전하고 있다.


먼저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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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 말고 행복하자"라며 애도했으며 가수 딘딘 역시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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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배우 신현준은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악플러-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을 향한 일침을 날렸다. 방송인 양정원 또한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며 "무섭다. 너는 얼마나 깨끗한데, 얼마나 당당한데, 제발 가만히 좀 내버려 둬"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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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故설리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안재현은 "아닐 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라며 설리의 비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구혜선은 "사랑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게재해 故설리를 애도했다.

이 밖에도 연예계 스타들이 설리의 사망 소식에 일정을 전면 취소 또는 연기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설리가 f(x) 멤버로 활동하을 함께 했던 가수 엠버는"최근 일 때문에 내 다가올 활동을 잠시 멈추려고 한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13일 서울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던 'SM 소속 선배'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로 예정했던 컴백 라이브 방송 '더 슈퍼클랩'을 전격 취소했다. 'SM 후배' NCT드림 역시 예매 사이트 측을 통해 이날 오후 8시 오픈할 예정이었던 콘서트 예매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오는 15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밴드 엔플라잉 역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예계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입장과 함께 일정 취소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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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유정도 이날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서울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김유정은 고 설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고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 매니저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는 고인의 마지막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故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는 내용과 함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요청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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