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의 축구생각]유.청소년 선수 체력훈련 어떻게 해야 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5 05:10 / 조회 :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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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체력은 축구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적합한 훈련 실시는 기술과 전술 훈련 못지않게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성장기의 유소년과 청소년(만 18세 미만) 선수들의 체력 훈련은 관건인데 훈련의 초점은 적합한 체력적 자질이 형성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울러 유.청소년 선수들의 체력 훈련은 단순히 성인 선수 훈련을 축소 시켜서 하는 훈련이 되어서는 성장과 발달을 기대할 수 없다.

이에 지도자는 유.청소년 선수들의 체력 훈련에 있어서 다양한 체력과 정신 훈련을 병행하여 할 수 있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분명 이점은 훈련계획 수립에 있어서 반영되고 구성 되어져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선수 개인적 성장이나 발전이 주변 환경과 성장 배경에 따라서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도자는 똑같은 훈련 방법 보다는 변화 있는 훈련 방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필요성이 있다.

유.청소년 선수들은 골격구조, 인대, 연골, 건 등이 약하기 때문에 이의 훈련 방법 이행은 필수적이다. 아울러 지도자는 유.청소년 선수들의 체력 훈련에 있어서 지구력과 같은 유산소 및 무산소 훈련 실시 시에는 선수 각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른 신체 적응력의 단점을 정확히 지적해서 신진대사에서 오는 문제나 심장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지도자가 주지해야 할 사항은 유.청소년 선수의 체력 훈련에 있어서 근력 훈련은 선수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거나 부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고 적당하게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유.청소년 선수들의 근력 훈련은 신체적 성장이 멈춘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결코 체력 훈련을 등한시 할 수 없는 시기 또한 유.청소년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의 훈련 실시는 반드시 기술과 전술 훈련과 병행해서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분명 유.청소년 시기의 훈련은 비 훈련 단계에서의 훈련은 항상 공을 가지고 하는 형태로 하고 체력 훈련은 훈련단계에 15세 미만 선수들에게는 이를 지향하고 16세 이상 연령대 부터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현대축구에서 선수들의 체력 부분은 20여년 전부터 급속하게 발전되어져 왔다. 이 같은 선수들의 체력 발전의 근본 원인은 축구의 과학 접목과 함께 생리학 부분에 있어 축적된 경험, 스포츠 의학에 의한 지원 한편으로 지도자들의 훈련에 의한 회복 방법 터득은 물론 양질의 훈련 과정에 의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훈련에 있어서 정확한 체력 준비의 목적은 경기내내 가능한 오랫동안 그리고 시즌 중에 선수로 하여금 기술적, 전술적, 정신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유.청소년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기 위한 탄탄한 운동 능력과 정신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직시할 때 선수의 성장과 발전 리듬, 경기력의 잠재성을 고려한 유.청소년 선수의 체력 훈련은 필요하며 이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뒤따른다. 공은 축구선수들에게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에 유.청소년 선수들의 체력훈련 시 가능한 한 공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방법을 시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런 체력훈련 방법에 있어서 지도자는 주어진 훈련 목적에 따라 종합적 체력훈련(공 포함)과 개별화된 체력 훈련(공 없이)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통하여 경기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선수들에게도 체력훈련의 이해력을 높이는 가운데 의욕을 북돋으는 방법이기도 하다. 체력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소들로 스피드, 지구력, 근력(파워), 유연성(기동성), 코디네이션과 같이 개별 요소들로 구분된다.

이런 요소들이 훈련으로 인하여 지도자와 선수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두 말할 나위도 없이 정해진 원칙에 따라 훈련을 시행하여야만 한다. 지도자의 임무는 체력훈련에 있어서 선수 체력의 특정 부분에 초점이 맟춰 지게끔, 경기들의 특정과제, 활동량 수준을 각기 다르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유.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염두에 둔 기술과 전술을 결합하는 방법의 특화된 체력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연습경기도 포함 된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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