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김광현, 5이닝 완벽투…'43K' PO 신기록 작성 [★현장분석]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4 20:17 / 조회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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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키움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한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5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019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다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0-0에서 내려왔고, 승패는 없었다. 타구 수는 92개였다.

또한 이날 김광현은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썼다. 이날 전까지 35탈삼진이었고, 8개를 더하며 43탈삼진이 됐다. 기존 김상엽이 가지고 있던 39개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1회는 다소 운이 없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타는 아니었지만, 첫 타자부터 운이 없는 타구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다음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로 향하다 멈춘 이정후를 잡아냈다. 2사 3루서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샌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부터 5타자 삼진을 잡아내며 2이닝 연속으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잘 던지던 김광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사 이후 샌즈와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득점권 위기에 다시 몰렸다. 여기서 김광현은 장영석에게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잘 막았다. 5회에도 김광현은 1사 이후 박정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6회 시작과 동시에 김광현은 김태훈과 교체되며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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