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9년만에 연극 무대 복귀..'엘리펀트송' 주연(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0.14 18:15 / 조회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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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나인스토리


배우 정일우가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14일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에 따르면 정일우는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엘리펀트송'에서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았다.

'엘리펀트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송'은 국내에선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 초연에 올랐으며, 2016년, 2017년에도 공연돼 큰 사랑을 받았다.

정일우가 연기하는 마이클은 극 중 정신과 환자이자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다. 그린버그와 함께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인물이다. 특히 두 인물의 치밀한 심리게임과 반전이 백미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정일우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이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연극 무대는 지난 2010년 출연한 '뷰티풀 선데이' 이후 9년 만이다.

한편 '엘리펀트송'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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