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유산 아픔 고백 "첫째 갖기 전..아들도 심장 안좋았다"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10.14 07:21 / 조회 :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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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본색'
배우 소유진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를 찾아 온 육아 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본색'의 MC이자 심진화의 절친한 친구인 소유진은 막내 딸 세은 양을 데리고 심진화의 집을 찾았다.

소유진은 "과배란 주사 많이 아프냐"라며 심진화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에 심진화는 "과배란 주사를 맞기 시작한지 4일째다. 혼자 주사를 놓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남편이 놔주고 있다. 둘다 어설픈데 잘 맞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심진화는 "주변 사람들이 다 아기를 낳으니까 조급함이 생겼다"며 "다 아이를 쉽게 낳는 것은 아니더라, 정말 힘들고 너무 고귀한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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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이를 들은 소유진은 "만약에 착상이 되면 누워만 있어라. 진짜 조심해야한다"라며 "내가 첫째 용이 전에 유산을 했었다"고 아픔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산 경험이 있어서 용이를 임신했을 때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라며 "그런데도 용이도 태어났을 때 심장이 안 좋아서 나도 얼굴을 못 봤다.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심장의 판막에 구멍이 뚫려서 숨을 잘 못 쉬었다. 지금은 다 나았다. 하지만 몇 년에 한 번씩은 병원에 꾸준히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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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본색'


심진화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 아기가 아프다는 상상만으로도 무섭더라. 다들 아픈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것을 다 말하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낳았다고 생각하는 거였다. 참 엄마가 되는 길이 정말 힘들고도 위대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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