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사랑꾼X열정 좀비 모습 보여준 정찬성.."우승 기원" [★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4 05:30 / 조회 :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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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가족을 위해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정찬성이 사부로 등장했다.

'코리아 좀비'로 불리우는 정찬성은 실제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하는 실전 기술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정찬성의 특급 호칭에 자신감이 상승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정찬성에게 도전장을 건넸다가 큰 코를 다치기도 했다.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을 초대해 초크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아내는 격투기를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호신용 기술을 알려줬다. 여자가 초크를 걸면 아무리 해도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론 1 대 4 실전 스파링이 진행됐다. 정찬성은 "이번 스파링에서 내 몸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 낸다면 지옥 훈련은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투지를 불태워 결국 정찬성을 꺾고 훈련을 중단하게 됐다.

정찬성은 자신이 신체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정상급 파이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찬성은 욱일기 사건을 이야기하며, "UFC 유명선수가 도복에 전범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나오더라. 미국에 가면 전범기에 대한 개념이 없다. 그 잘못을 밝혔더니 좀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찬성은 그럼에도 전범기가 그려진 옷을 몇 번 입고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고 말하며, "내가 챔피언이 되고 중요한 선수가 되면 좀 더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챔피언이 되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대전상대의 발표 시간이 찾아왔고, 정찬성은 그의 소원대로 오르테가와 겨루게 됐다. 멤버들이 정찬성에게 "육아와 운동 중 무엇이 더 힘드냐"고 묻자 정찬성은 망설임 없이 "육아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정찬성과 박선영은 정찬성이 시합에서 기절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정찬성은 "그때 무서워서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전 가족을 지키고 싶다. 이제 싸우는 이유가 바뀌었다. 제 가족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찬성의 인간적인 면모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노력은 '집사부일체' 방송에서 빛을 발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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