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움 이구동성…전원 "4차전으로 끝낸다" 예상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3 14:46 / 조회 : 2540
  • 글자크기조절
image
키움 선수들과 SK 선수들 모두가 4차전을 예상했다. /사진=뉴스1
플레이오프서 맞대결을 펼치는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이구동성으로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예상을 했다.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SK에서는 염경엽 감독, 최정, 하재훈이 참석했고, 키움은 장정석 감독, 박병호, 조상우가 나섰다.

정규시즌 2위로 상대를 기다린 SK는 준플레이오프서 LG를 꺾고 온 키움과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와 재회한 것이다. 당시 SK가 3승 2패로 힘겹게 키움(당시 넥센)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는 기세를 이어간다는 입장이고, 키움은 지난 시즌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한다는 각오다.

취재진의 질의 응답이 끝나고 가장 궁금한 순서가 찾아왔다. 몇 차전까지 갈 것인지 예상하면서 사진을 찍는 차례였다. 키움과 SK 선수단은 모두가 일치하게 손가락 4개를 들었다. 3연승은 모두 없다고 본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시리즈의 관건을 선발 투수로 봤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지난 시즌과 달리 공인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팀의 장점은 투수 쪽이다. 작년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 1선발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2~3선발도 갖고 있는 만큼. 3선발의 소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에 맞서는 장정석 감독은 "구성의 변화보다는 큰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라 생각한다. 선수단이나 저의 간절함이 관건이다. 단기전이니 실수를 덜하는 것이 결과가 판가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