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당장 성적보다 오래 사랑받는 음악 만들고파"(인터뷰②)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0.14 08:00 / 조회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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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임현식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외계인에게 초능력을 받고 싶다"는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임현식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에서 진행한 첫 번째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현식은 이번 앨범 콘셉트부터, 로고 디자인,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기획에 참여하며 우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를 묻자 그는 "성격이 단순해서 하늘이나 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했다"고 답했다.

특히 어렸을 적 UFO를 본 적도 있다는 그는 "외계인이 저를 납치해서 초능력을 하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혹시 노래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는 초능력을 준다면 받겠냐'고 묻자 임현식은 "별로 받고 싶지 않다"며 단호하게 반응했다. 그는 "당장 성적보다는 오래 사랑받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지금 당장 잘 되는 게 아니더라도 제 음악이 나중에 데이빗 보위처럼 우주에서 흘러나올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을 봤는데 이것과 비슷하게 나중에 제 음악이 다른 행성에서 더 대박이 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RENDEZ-VOUS'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DEAR LOVE'(디어 러브)를 비롯해 'RENDEZ-VOUS', 'DOCKING'(도킹), 'BLACK'(블랙)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 곡 'DEAR LOVE'(디어 러브)는 하나였던 분자가 둘로 분리되고, 그 둘은 우주 반대편에 있어도 서로 통한다는 양자 얽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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