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 "늦은 솔로 활동? 아쉽지 않아"(인터뷰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0.14 08:00 / 조회 :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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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임현식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현식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현식은 그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를 비롯해 여러 비투비의 히트곡을 남기며 송라이팅 능력까지 인정을 받았다. 실력에 비해 솔로 앨범 발매 시기가 다소 늦은 게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질문에 그는 "그간 그룹 활동이 더 중요했다"고 답했다.

"저희는 천천히 성장한 그룹이에요. 예전부터 솔로 활동 생각은 있었어요. 하지만 비투비가 더 올라갈 곳이 있다 보니 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에 집중했어요. 그게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군 입대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솔로 활동을 하기 딱 알맞은 시기 같아요."

이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임현식은 "아직 3명밖에 듣지 못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 줬다"고 답했다. 임현식은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이창섭과 이민혁은 곡을 듣더니 "누가 봐도 현식이'라 솔로 앨범을 응원했고, 정일훈도 "곡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솔로 활동은 비투비 때처럼 댄스곡이 아닌 밴드 사운드 위주로 하고 싶다는 임현식이다. 악기를 배우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그는 "당분간 댄스곡 활동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수록곡에 댄스곡을 넣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한 번쯤 댄스를 보여주면 팬들이 좋아할 것 같긴 하다. 천천히 오래오래 준비해서 멋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RENDEZ-VOUS'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EAR LOVE'(디어 러브)를 비롯해 'RENDEZ-VOUS', 'DOCKING'(도킹), 'BLACK'(블랙)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DEAR LOVE'(디어 러브)는 하나였던 분자가 둘로 분리되고, 그 둘은 우주 반대편에 있어도 서로 통한다는 양자 얽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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