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 막내' 강백호 향한 김경문·이강철 감독의 기대 [★현장]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14 05:37 /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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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물론이고 소속팀 KT 위즈 이강철 감독 역시 막내 강백호(20)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8명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팀 소속 9명의 선수가 먼저 소집됐다. 강백호도 포함됐다.

강백호에겐 이번 대표팀이 첫 성인 대표팀이다. 열정이 가득하다. 선배들에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 질문 공세를 퍼붓고 있다.

제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사령탑들은 흐뭇하기만 하다. 타격에는 재능이 있는 선수라 수비까지만 보완한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가 수비해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수비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보통은 한다. 평가전부터 우익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이정후(키움)를 예로 들었다. 김 감독은 "벨린저를 보면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열정적으로 하지 않나. 공격만 해서는 안 된다. 어린 선수가 지명타자로 나와 공격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선수 가치가 높아지려면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야 한다. (이)정후도 수비를 하면서 더 좋아지지 않았나"고 강조했다.

강백호와 함께 외야 수비 훈련을 마치고 온 민병헌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백호의 수비를 물어보자 단번에 "잘해요!"라고 외쳤다. 수비에 대한 자신감도 갖고 있더라는 것이 민병헌의 생각이다. 그는 "시즌 초반 타구 판단 미스로 실책을 몇 개 했는데, 이런 것이 수비를 하는 데 있어 위축됐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찾았다. 수비도 잘한다"고 극찬했다.

대표팀 훈련은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KT의 마무리 훈련도 예정되어 있었다.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이강철 KT 감독이 김경문 감독을 찾았다. 그리고 강백호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팀 훈련이 끝난 후 만난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강)백호에게는 첫 성인대표팀이지 않나. 대표팀 가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왔으면 좋겠다. 분명 많은 것을 배워올 것이다. 갔다 오면 더 성숙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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