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도중 출산휴가' 워싱턴 마무리 허드슨의 반문 "뭐가 문제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3 15:11 / 조회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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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허드슨. /AFPBBNews=뉴스1
포스트시즌 도중 출신 휴가를 갔다 복귀한 워싱턴 마무리 다니엘 허드슨(32)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서 세이브를 수확한 직후 소감을전했다.

허드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NLCS 2차전에 워싱턴 4번째 마지막 투수로 등판,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세이브를 기록했다.

허드슨은 이번 시즌 워싱턴 불펜의 핵심이다. 정규 시즌 24경기서 3승 무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로 29세이브를 올린 션 두리틀과 함께 필승조를 맡는 중요한 선수다.

이런 허드슨이 지난 12일 열린 NLCS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딸 출산으로 인해 휴가를 내고 가족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했다. 워싱턴 구단 역시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

하지만 워싱턴 팬들은 "중요한 경기인데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여기에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사장을 역임했던 데이비드 샘슨 역시 "허드슨이 NLCS 1차전을 출산 휴가로 빠진 것은 말도 안된다. 아이나 산모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만 허용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트위터를 올려 논란을 부추겼다.

다행히 허드슨이 빠진 1차전에서 워싱턴은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7⅔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다행히 2-0의 완승을 거뒀다. ESPN에 따르면 허드슨은 이 경기를 병원에서 시청했다.

허드슨의 부인이 딸을 낳자 곧바로 세인트루이스로 향했다. 13일 경기 2시간 전에 부시 스타디움에 도착한 허드슨은 강한 출전 의사를 밝혔고, 세이브까지 올렸다. 경기 종료 후 허드슨은 "나에게는 가족이 최우선이다. 어떠한 중요한 일이 있더라도 나는 가려고 했다. 왜 논란이 되는지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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