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그레인키에 우세…양키스, 휴스턴 제압! ALCS 1차전 선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13 12:21 / 조회 : 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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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휴스턴전에 등판한 다나카. /AFPBBNews=뉴스1
선발 싸움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을 가져갔다. 다나카 마사히로(31·양키스)가 잭 그레인키(36·휴스턴)에 우세를 보였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ALCS(7전 4선승제) 1차전서 7-0으로 완승했다. 원정 2연전 중 1경기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미네소타와 치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더 나은 투구를 했다. 가을 2경기 1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82다.

이어 등판한 애덤 옥타비노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만들었고, 잭 브리튼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9회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선제 적시 2루타에 솔로포를 날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역시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지오 어셸라의 2안타 1타점도 있었다. DJ 르메이휴는 1번 타자로 나서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고, 2번 애런 저지도 2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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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5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뉴욕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 /AFPBBNews=뉴스1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QS 피칭을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좋은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 침묵에 아쉬움을 남겼다. 불펜도 라이언 프레슬리와 브라이언 어브레유도 2실점씩 기록했다.

타선은 휴스턴 타선에 꼼짝하지 못했다. 마이클 브랜틀리-호세 알투베-카일 터커가 1안타씩 것이 전부였다.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휴스턴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양키스는 4회초 1사 2루에서 토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6회초 들어서는 토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쏴 2-0이 됐고, 스탠튼이 중월 솔로 홈런을 더하며 3-0으로 달아났다.

7회초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토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5-0으로 간격을 벌렸다. 9회초 어셸라의 우월 솔로 홈런이 폭발했고, 계속된 2,3루에서 토레스의 땅볼 타점이 나와 7-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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