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휴스턴전에 등판한 다나카. /AFPBBNews=뉴스1 |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ALCS(7전 4선승제) 1차전서 7-0으로 완승했다. 원정 2연전 중 1경기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미네소타와 치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더 나은 투구를 했다. 가을 2경기 1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82다.
이어 등판한 애덤 옥타비노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만들었고, 잭 브리튼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9회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선제 적시 2루타에 솔로포를 날리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역시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지오 어셸라의 2안타 1타점도 있었다. DJ 르메이휴는 1번 타자로 나서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고, 2번 애런 저지도 2안타를 쳤다.
3안타 5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뉴욕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 /AFPBBNews=뉴스1 |
타선은 휴스턴 타선에 꼼짝하지 못했다. 마이클 브랜틀리-호세 알투베-카일 터커가 1안타씩 것이 전부였다.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휴스턴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양키스는 4회초 1사 2루에서 토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6회초 들어서는 토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쏴 2-0이 됐고, 스탠튼이 중월 솔로 홈런을 더하며 3-0으로 달아났다.
7회초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토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5-0으로 간격을 벌렸다. 9회초 어셸라의 우월 솔로 홈런이 폭발했고, 계속된 2,3루에서 토레스의 땅볼 타점이 나와 7-0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