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과 여행은 길게!"..집사 선우선이 전한 당부 [별★한컷]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13 09:15 / 조회 :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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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선우선이 고양이 집사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그의 말에서는 반려묘를 향한 애정이 묻어났다.

선우선은 최근 열린 영화 '오늘도 위위'(감독 박범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반려묘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오늘도 위위'는 어느 날 갑자기 심장 떨리는 여행을 떠나게 된 열두 냥이와 엄마 선우선의 두근두근 첫 세상 여행기를 담은 감성 피크닉 무비.

선우선은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고양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는 건 솔직히 어려운 일이다. '오늘도 위위' 시나리오를 보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을 하고, 있었던 일들을 조금이라도 영화에 녹여내서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가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들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오늘도 위위'는 3년 전에 촬영됐다. 선우선은 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개봉하게 돼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여행을 하고 난 뒤 고양이들의 습성을 알게 되고 관찰을 더 많이 하게 됐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바다를 좋아하더라. 3년 이라는 시간동안 견고하고 단단하게 알려드릴 수 있게 반죽해줘서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선우선은 "반려 동물 문화가 발전했지만, 키우지 않는 분들도 '오늘도 위위'를 보면서 인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믿는다. 또 반려동물과 여행을 갈 때에는 길게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보다는 오히려 공간 안에서 아이들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났다면 더 좋은 그림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반려 동물과 함께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길게 가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선우선은 지난 7월 무술감독 겸 스턴트맨 이수민과 결혼했다. 결혼 후 선우선의 반려묘들과 함께 살고 있다. 선우선은 남편 이수민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반려인의 저의 고양이들과 아주 아주 잘 놀아준다. 되게 고맙다"고 밝혔다. 선우선은 10마리의 고양이의 집사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반려묘들과 함께 그려낸 이야기이기에 더욱 애정이 갈 수 밖에 없을 터. 선우선의 바람대로 영화를 통해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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