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숙행 "송가인이 우승 트로피 자랑..부러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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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숙행이 송가인의 트로피 자랑에 부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오는 12일 오후 방송될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고(故) 백설희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숙행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숙행은 2002년 3인조 일레트로닉 현악 그룹 미켈로 데뷔,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소탈한 성격으로 주목받기 시작. 특히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TOP6에 진출해 '트로트계 비욘세', '트로트계 신흥 군통령'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숙행은 데뷔 18년 차에 꿈에 그리던 '불후의 명곡'에 나오게 돼 설렌다며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숙행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절친 송가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송)가인 씨가 우승한 날 회식 자리에서 트로피를 직접 가져와 밤새도록 자랑을 하더라. 그때 나도 언젠가 꼭 우승 트로피 받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숙행은 이번 '고 백설희 편'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선곡해 경쾌한 멜로디와 화려한 의상, 퍼포먼스로 쇼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전영록이 어머니 고 백설희를 대신해 전설의 자리를 대신해 눈길을 모았다. 전영록은 녹화 내내 어머니의 명곡에 얽힌 에피소드는 물론, 생전 어머니와의 잊지 못할 다양한 일화들을 대방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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