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건축학개론' 납득이 의식 NO..조정석의 아성 못 넘어"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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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 /사진제공=NEW


배우 강기영(36)이 '가장 보통의 연애' 속 병철 역을 연기하면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납득이를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기영은 극중 재훈의 TMT(Too Much Talker) 직장 동료 병철 역을 맡았다. 병철은 재훈의 연애사부터 주사까지 모든 걸 알고 있는 직장 동료로 이별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재훈의 아침이 무탈한지 챙겨주는 유일한 절친이다.

극중 강기영의 모습은 흡사 '납득이' 열풍을 만들어낸 '건축학개론' 속 조정석이 연기한 납득이가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특히 강기영은 조정석을 롤모델로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강기영은 "납득이의 아성은 못 넘는다. 감히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비슷하게 넘어가야지'라는 건 없었다. '건축학개론' 속 납득이는 철저하게 (조)정석이 형의 호흡이 강력하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석이 형의 호흡을 좋아하고, 추구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 속 병철은 저의 호흡으로 연기하는 별개의 인물이다. 그래서 납득이를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기영은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는 조금 더 순수했던 것 같다. '가장 보통의 연애'의 병철이는 납득이에서 조금 더 성장한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지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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