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8이닝 1실점' HOU, TB 꺾고 3년 연속 'ALCS 진출'... 최지만 가을야구 끝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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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선발 투수 게릿 콜./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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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취 적시타를 때린 알렉스 브레그먼./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3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코리안리거의 가을도 끝이 났다.

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승 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휴스턴은 마지막 5차전서 승리해 2017,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13일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뉴욕 양키스와 격돌한다.

휴스턴 타선은 1회부터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조지 스프링어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4연속 안타로 3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이어 요단 알바레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구리엘이 좌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소가드가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여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휴스턴은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랜틀리와 알튜베가 백투백 홈런으로 탬파베이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는 남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은 이렇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홈런 7볼넷 10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5차전에서는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무시무시한 호투를 펼쳤다. 2회와 5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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