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로코→까불이 스릴러..다양한 재미[★FOCUS]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0.10 14:30 / 조회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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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동백꽃 필 무렵'이 로맨틱 코미디부터 스릴러의 재미까지 모두 느끼게 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마음을 연 동백(공효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황용식의 일편단심 짝사랑이었지만, 동백은 점점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황용식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에게 "뜨거운 사랑 말고 천천히 해보자"며 고백해, 새로운 멜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극 막판 까불이가 동백에게 경고하는 듯한 문구가 나타났다. 특히 동백은 '까멜리아'에 CCTV를 설치한 상황. 이에 CCTV의 사각지대를 뚫고, 경고 문구를 작성한 까불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더욱이 예고편에서 "CCTV의 동선을 아는 사람이 까불이일 것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네티즌들은 CCTV를 설치한 흥식(이규성 분)을 새로운 까불이 용의자로 추측하고 있다.

이처럼 '동백꽃 필 무렵'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스릴러 장르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앞선 방송에서도 '동백꽃 필 무렵'은 잔잔하면서도 흐뭇함을 자아내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지만, 극 막판에는 스릴러 적인 요소가 등장했다.

첫 방송에서는 호숫가에서 방송된 여성의 시체가 나왔고, 이후에는 여성의 얼굴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진 황용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에는 황용식이 과거 '까멜리아'에서 '까불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문구에는 '까불지 말라고 했지. 동백아'라고 적혀있어, 동백이가 까불이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를 본 황용식은 까불이 잡기에 더욱 집중했다. 이로 인해 동백이가 '까불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까불이의 정체와 함께 여성 시체의 정체가 동백이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동백꽃 필 무렵'은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물을 함께 가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13회, 14회가 각각 11.0%, 13.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수목극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자들에게 방송 내내 유쾌함을 선사하면서도, 방송 말미 추리할 수 있는 장면을 넣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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