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만루포 충격패' 다저스 가을야구 끝, WSH 창단 첫 NLCS행 [NLDS5]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10 13:42 / 조회 :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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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만루포를 친 뒤 기뻐하는 워싱턴 선수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워싱턴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7 패배를 당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켄드릭에게 충격적인 만루 홈런포를 내주며 무너졋다.

이로써 2016 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다저스는 4년 연속에는 실패했다.

반면 워싱턴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고지를 두던 시절인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5년 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이후로는 2012, 2014, 2016, 2017 시즌에 이어 5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워싱턴은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워싱턴은 오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피더슨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먼시가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호투에 눌리고 있던 워싱턴은 6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렌던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소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3-1, 2점 차로 추격에 나섰다.

뷸러는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커쇼에게 넘겼다. 커쇼는 이튼을 삼구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8회 커쇼가 무너지면서 다저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커쇼를 상대로 선두타자 렌던과 후속 소토가 백투백 홈런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커쇼가 강판, 마에다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에다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워싱턴을 향해 미소 짓고 있었다. 연장 10회초 이튼의 볼넷과 렌던의 좌전 2루타, 소토의 자동 고의 4구로 묶은 무사 만루 기회서 켄드릭이 켈리를 상대로 중월 만루포를 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커쇼가 ⅓이닝 2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흔들렸으나, 이어 나온 마에다가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조 켈리가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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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만루포를 친 뒤 포효하는 켄드릭.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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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에서 아쉬워하는 커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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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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